ICBM – 대륙간 탄도미사일 이란?

 

ICBM, 한국인이라면 많이 들어볼 수 밖에 없는 단어입니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북한의 도발 뉴스에 ICBM은 항상 포함됩니다. 그리고 남자라면 군대에서 꼭 들을 수밖에 없는 단어이기도 하죠. 그런데 ICBM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ICBM이 무엇이고 북한은 왜 이렇게 ICBM 개발에 목메고 있는지 함께 알아 볼 수 있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ICBM의 정의 그리고 역할부터 역사까지 그리고 현재 북한의 ICBM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시죠!

 

ICBM 이란 무엇인가?

ICBM은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혹은 대륙간 탄도 유도탄,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미사일도 사거리, 발사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 되는데 ICBM으로 분류되기 위한 사거리 기준은 5,500 km입니다. 5,500km의 기준은 바로 냉전시대의 산물로 미국과 적대하던 소련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최단 거리가 바로 5,500km 였습니다. 즉, ICBM의 유래는 소련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보유한 미사일을 의미합니다.

ICBM의 의미

냉전 시대도 다 지난 현재, 북한이 ICBM에 목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상 현재 ICBM 은 사거리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이 이미 THAAD라고 하는 대공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 미사일 발사가 주는 전쟁 개시와 도발적 의미에 비해 거두는 성과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CBM에 북한이 목을 메고 다른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ICBM 개발에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ICBM의 변화된 목적 때문입니다. 오늘날 만들어지는 ICBM은 단순 미사일이 아닌 핵무기를 운반하는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ICBM과 핵무기

과거의 ICBM이 재래식 폭약을 탑재에 다격체에 폭발을 일으키는 목적이었다면 사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그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핵무기가 탄두로 탑재되어 운반된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핵무기의 경우 미사일이 요격되어도 핵융합만 끝나면 핵폭발이 일어나고 그 범위/크기가 일반 미사일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 입장에서 검토할 때도 ICBM은 핵무기 사용에 필수 요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현대전에서 대륙 간 탄도탄이 아니면 핵무기를 적진에 투사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실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손수 배달하는 다양한 방법 (장갑차, 대포, 총, 폭격기, 헬리콥터 등) 및 그외 다양한 미사일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군에 피해를 최소화하며 상대방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은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더 나아가 타군이 핵무기를 요격하는 방어 수단을 고려할 때 실제 방어가 어려운 방법은 ICBM이 유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국제 사회에서는 ICBM 은 곧 핵무기와 연계해서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ICBM 자체의 개발을 제재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재를 무시하고 ICBM을 개발하는 국가는 곧 핵보유에 준한 위험국으로 간주합니다.

 

위에서는 북한만 언급했지만 북한 이외에 국제사회의 문제아 이란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에 그렇게 열심인 이유도 같은 의미이고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 두 나라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그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같은 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ICBM이 무엇인지 그리고 ICBM의 의미를 핵무기와 연관지어 설명해 드렸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응원의 의미로 댓글과 공감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