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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보

정유정 부산 과외중개앱 알바앱 또래 20대 여성 살인사건 신상 공개

by 너무 가능하다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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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피의자 정유정(23)의 신상 공개가 지난 6월 1일 결정되었습니다. 이 살인 사건은 지난 5월 부산 금정구에서 일어난 과외중개 알바앱을 통해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여 유기한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은 2015년 10월, 서면 총기 탈취사건 이후로 7년만에 피의자 신상 공개가 결정된 사건일 정도로 충격적이고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살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정유정 신상공개

부산 살인사건 피의자인 정유정 신상공개 결정 배경에는 이번 사건의 피해가 중대하고, 공공의 이익을 고려했다고 밣혀졌습니다. 


후술할 정유정의 범행동기, 살인동기, 그리고 살인과 유기 방식을 볼 때 경찰의 처사는 올바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정유정은 3개월이나 범행을 준비할 만큼 치밀한 계획을 갖추고 있었으면서도 흉기를 피해자의 집에 두고 오는 등 허술한 면도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에서는 혹시 공범이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부산 과외중개앱 살인사건 전말


부산에 거주하는 23세 여성 정유정이 알바 중개 앱을 통해서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인 척 과외를 해줄 학생을 모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3년 5월 23일 쯤에 한 20대 여성이 과외 요청에 응했다가 거리가 너무 멀어서 거절했는데 계속해서 정유정이 과외를 요청하여 만남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와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내용을 보면 정유정은 자신이 맞벌이라 아이를 직접 보낸다고 말하며 자신이 정말 학부모인 것 같이 치밀한 언행을 보이며 연기했습니다. 


정유정은 우선 시범 과외를 해본 후 계속 과외를 할 지 결정하겠다고 요청하며 지난 5월 26일 수요일 오후 6시 경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정유정은 미리 구매해놓은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피해자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정유정은 살인 동기를 묻는 질문에 피해자와 말다툼이 생기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사이코패스 지수, 미리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던 면으로 미루어보면 그냥 트집을 잡아 살인을 감행했지 않았을까 조심히 미뤄짐작해 봅니다. 


정유정의 엽기적인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정유정은 살인 직후 집으로 다시 가 여행용 캐리어를 챙기고 마트에서 사건 흔적을 지울 비닐봉투와 칼, 그리고 락스 등을 구매해 피해자의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정유정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하여 다음 날 27일 새벽에 피해자의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시 낙동강변에 있는 황산문화공원에 시신을 유기했고, 캐리어를 다시 챙겨 돌아왔습니다.

​정유정 체포 경위


아리따운 20대의 억울한 죽음이 될 법했던 이 사건은 정유정의 실수 하나로 꼬리가 잡혀 세상에 드러나게 됐습니다. 바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시체를 유기하러 가는 길 그녀를 태웠던 택시기사의 신고였습니다. 


택시기사는 캐리어에 혈흔이 묻어있는 것을 보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날 오전 6시 정유정이 긴급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유정 체포 과정에서 피해자의 집과 정유정의 캐리어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정유정은 체포된 이후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부산 과외중개앱 알바앱 살인 사건


피의자 정유정이 피해자를 물색하는데 사용한 이 앱은 국내 과외 플랫폼 1위를 달리고 있는 앱입니다. 실제 이 앱에는 선생님 회원 40여 만 명과 학생, 학부모 회원 120여 만 명이 가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플랫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규모인데요. 


​이번 살인사건을 거치며 이 앱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이 언급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과외 강사와 달리 학부모 가입자에 대한 인증 절차 미비 입니다. 

이 앱은 과외 강사로 가입할 경우 나이와 출신학교, 거주지 등을 상세하게 인증하고 프로필을 공개해야 하지만 학부모로 가입할 때는 이와 같은 자신의 신분 인증 절차가 없다고 합니다.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 문제


​이번 부산 알바앱 살인사건을 거치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다시 수면에 떠올랐습니다. 실제 우리는 너무도 쉽게 많은 사람들의 얼굴 사진, 거주 지역 등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의 신상정보는 사건이 발생한 지 5일이 지나서야 경찰에서 요청해 정보를 내렸다고 합니다. 

정유정 살인 동기


정유정의 끔찍한 살인 방식과 시체 유기 방식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3살의 젊은 여성이 별다른 계기나 원한도 없이 얼굴도 모르고 만난 자신의 또래 여성을 어떻게 만난 당일에 죽일 수 있는가에 대한 놀라움 때문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이고 많은 전문가들은 피의자 정유정이 정신질환을 갖고 있었거나 싸이코패스 등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경찰 진술에서 정유정의 발언은 세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범행 동기로 금전, 원한 등 아무것도 원인이 아니고 그저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단순한 살인 충동으로 세 달 전부터 살인을 계획했다고 말해습니다. 


​정유정은 처음에는 살인의 계기로 말다툼 때문에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증거가 나오자 가족들이 설득했고 이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정유정 살인 준비

실제 정유정은 부산 알바앱 살인사건을 세 달 동안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입고 간 교복 역시 피해자를 만나기 전 고등학생으로 연기하기 위해 중고로 구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유정의 핸드폰 포렌식 검사 결과, 정유정은 그 동안 '살인 사건', '시신 없는 살인', "사람을 죽이는 방법" 등 살인 사건과 관련된 검색어를 많이 검색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도서를 탐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정은 또한 오래 전 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별다른 직업 활동 없이 외부 활동도 자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유정 싸이코패스, 정신병


정유정의 의료 기록 확인 결과 현재까지 별도로 정신병 치료 이력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유정 본인이 직접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저질렀다고 밝힌 것을 참고로 싸이코패스 성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세간의 충격을 줬떤 정유정의 싸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정유정 살인사건 전말과 그에 따라 결정된 신상공개 관련 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안타까운 희생자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아무쪼록 향후 비슷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수단들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관련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서는 정유정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제보할 내용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제보하셔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이 밝혀지고 좀더 싸이코패스들에 대한 대비책이 갖춰질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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