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정보/축구

위르겐 클린스만

by 너무 가능하다 2023. 3. 10.
반응형

클린스만 감독이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선임된 후 10일도 채 안되어 바로 한국에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3월 2 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궁금해할 클린스만 감독의 경력과 정보를 소개한다.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프로필

독일 출신의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선수 시절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80~90년대를 주름잡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었다. 선수 생활 은퇴와 동시에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독일 대표팀을 맡아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의 기록을 올렸지만 그 외 감독 경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2023년 3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 이름: 위르겐 클린스만 (Jürgen Klinsmann)
  • 출생: 1964년 7월 30일생 (23년 기준 만 58세)
  • 국적: 독일 / 미국 복수국적 
  • 신체특징: 신장 181cm / 체중 73kg
  • 직업: 축구 선수 (중앙 공격수 / 은퇴) 및 축구 감독

클린스만 선수 경력 소개

슈투트가르트 유스 출신으로 1981년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에서 데뷔해 1983-84 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1987-88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는 등 5시즌 간 활약했다. 그 후 인터 밀란으로 이적 후 1990-91 시즌 UE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AS 모나코를 거쳐 1994-95 시즌 이적한 토트넘 홋스퍼에서 FW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고 발롱도르 2위, FIFA 올해의 선수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인 95년 이후엔 바이에른 뮌헨에서 UEFA 유로파 리그로 개편되기 전인 UEFA컵 시절 단일시즌 최다 기록인 1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으로 UEFA컵 우승을 이끌었고(95-96), 주장으로 독일의 유로 96 우승 및 분데스리가 우승(96-97)으로 커리어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108경기 47골로 10여년간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시절 독일의 1990 월드컵 우승, 유로 1996 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뚜렸한 성과를 남겼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통산 17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참고로 1988 서울 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시대에 활약한 마르코 반 바스텐, 게리 리네커, 로베르토 바지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등과 함께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그 시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 월드컵 통산 11고로 역대 6위이자 108경기 47골로 센추리 클럽 회원이기도 하며,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주전으로 우승을 이끌어 대회 공식 올스타팀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1990년대를 장식한 무수한 스타 공격수들 가운데는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다름아닌 상징적 소속팀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꾸준한 활약으로 레전드 반열에 오른 국가대표 커리어와는 대조적이다. 클린스만은 클럽 경력에선 방랑형 커리어로 뛰어난 커리어 하이 기에 1시즌 2시즌 정도만을 머물며 돌아다녀 뚜렸한 발자취가 없다.

 

프로팀 경력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1981~1984)
VfB 슈투트가르트 (1984~1989)
인테르나치오날레 (1989~1992)
AS 모나코 FC (1992~1994)
토트넘 홋스퍼 FC (1994~1995)
FC 바이에른 뮌헨 (1995~1997)
UC 삼프도리아 (1997~1998)
→ 토트넘 홋스퍼 FC (1997~1998 / 임대)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 (2003)

 

국가대표 경력

108경기 47골 (독일 / 1987~1998)
독일 대표팀 역대 출장 6위, 역대 득점 4위
1994년 월드컵에서는 5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호마리우,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조, 스웨덴의 케네트 안데르손과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기록

 

개인 수상

발롱도르 2위: 1995
FIFA 올해의 선수 3위: 1995
UEFA컵 득점왕: 1995-96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1988, 1994
분데스리가 득점왕: 1987-88
키커 올해의 공격수: 1987, 1988, 1996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1987-88
FWA 올해의 선수: 1994-95
PFA 올해의 팀: 1994-95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1994년 8월
US컵 득점왕: 1993
IFFHS 세계 최고 득점자: 1995
FIFA 100: 2004
FIFA XI: 1996, 1999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 1994
ESM 올해의 팀: 1994-95
독일 올해의 골: 1987

 

클린스만 감독 경력 소개

독일 축구 역사 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 시절의 업적과 달리 지도자로서는 명암이 극히 갈린다.


현역 은퇴 후, 독일 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2006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고,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도 2013 골드컵 우승 및 2014 월드컵 16강 진출 등 호성적을 거뒀다. 

다만 클럽 팀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시즌 막판에 경질당했고, 헤르타 BSC에서도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로 부임한지 불과 70여일만에 사퇴했다. 전체적으론 실질적 세세한 전술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필립 람은 본인의 자서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의 클린스만에 대해 "우리는 사실상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단련을 했을 뿐이다. 전술적인 것들은 무시되었다. 전술적인 지시는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경기 전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를 토론하기 위해 알아서 모여야 했다"라고 썼다. 또 람은 "클린스만이 하는 말이라곤 '넌 골을 넣어야 한다. 이길 수 있다.' 따위의 사기 진작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실인지 단지 소문인지 아직도 애매하지만 클린스만은 거의 전술 지시가 없었고, 실질적인 전술은 당시 수석코치였던 요아힘 뢰브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말도 있었다. 그래도 독일 대표팀 시절에는 요아힘 뢰브라는 유능한 참모가 있었기에 FIFA 월드컵 3위라는 성과라도 가능했지만, 이후 부임한 팀들에서는 뢰브와 같은 뛰어난 전술가가 없었기 때문에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감독 경력

독일 대표팀 (2004~2006)
FC 바이에른 뮌헨 (2008~2009)
미국 대표팀 (2011~2016)
헤르타 BSC (2019~2020)
대한민국 대표팀 (2023~ )

감독 기록

독일 대표팀: FIFA 월드컵 3위: 2006 (독일 올해의 축구 감독: 2006)
미국 대표팀: CONCACAF 골드컵: 2013(CONCACAF 올해의 감독: 2013)

클린스만과 차범근

2014년 월드컵 때 차범근과 만나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둘은 같은 팀에 있었던 적은 없지만 분데스리가 활동 기간이 겹친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번에 새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된 클린스만 감톡의 프로필과 경력을 알아봤습니다. 전술적인 부분이나 여러모로 좀 걱정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쪼록 우리 대표팀과의 좋은 궁합으로 다음 월드컵까지 승승장구하길 바래 봅니다.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