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저터널 개통 소식과 해저터널 관련 정보를 여러 포스팅을 통해 공유해 드렸습니다.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며 충남도는 보령은 물론 안면도 등 일대에 관광객이 몰리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이 좋은 기회를 그냥 날리지 않고 더 좋은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 관광 프로젝트
보령 해저터널을 시점으로 한 충남도의 서해안 관광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근을 명품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W 관광벨트입니다.
이 관광개발 프로젝트는 충남 보령과 태안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이 지역에 쏠린 관심을 이어 대규모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2025년까지 1조3천여억원을 투입해 관광객 400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프로젝트 상세 계획
이 계획의 중심에는 안면도가 있습니다. 안면도는 나름 관광지로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긴 하지만 그 가치에 대해서는 평가절하된 측면이 꽤 있다고 합니다. 실제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고 해수욕장과 소나무 숲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상으로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동해안의 해수욕장이 받는 관심에 비해 지리적 여건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음에도 관심도는 떨어지는 것을 보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여력과 잠재 수요는 충분해 보입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은 1·2·3·4지구(294만1735㎡)로 나눠 추진되는데 1지구(36만9872㎡)는 테마파크, 2지구(43만1379㎡)는 연수원, 3지구(54만4924㎡)는 콘도·상가·전망대, 4지구(159만5560㎡)는 골프장과 콘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중 3/4지구를 메리츠증권과 신세계건설, 한국투자증권, 미국 투자회사인 브릿지락캐피털홀딩스 등 국내외 9개 기업이 참여한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개발 산업이 준비 중인 지역은 원산도 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이 원산도와 연결되면서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추진 중인 원산도 리조트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보령시는 원산도에 해수를 활용한 해양치유센터와 대천항에 해양레포츠 복합단지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를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 사업도 구상 중입니다. 원산도와 삽시도는 해상케이블카로 연결하고 고대도는 ‘기독교 섬’, 효자섬은 ‘가족·예술섬’, 장고도는 ‘청춘섬’ 등 섬마다 특징을 이용해 테마를 붙여 테마형 섬 관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섬간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해상관광택시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령해저터널이 생기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보령과 안면도 등 서해안에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하나의 훌륭한 랜드마크가 가져오는 연쇄효과로 보입니다. 보령해저터널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기 전에 연속된 좋은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에 좋은 선순환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단지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도 가치있는 훌륭한 문화자원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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