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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보

러시아 쿠데타 현재 진행 상황 소개 -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과 푸틴 관계 알아보기

by 너무 가능하다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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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년 6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푸틴의 군대와 독재 정치는 프리고진이라는 쿠데타를 맞이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쿠데타가 아니라 순식간에 푸틴이 머물고 있는 모스크바까지 접근한 프리고진의 군대 모습을 볼 때, 러시아 전체에 대한 푸틴의 장악력이 많이 줄어든 것이 아닌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처음 개전했을 때만해도 금방 러시아가 승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우크라이나가 잘 저항하고 버텨주고 있습니다. 그 사이 러시아의 경제는 고립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의 전투력 사기는 떨어지고 국제적으로는 물론 내부에서도 반전여론이 확산되며 푸틴은 내외부의 반대를 맞이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푸틴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린 것은 바로 푸틴의 최측근으로 활약하던 러시아 용병 군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에브게니 프리고진입니다. 

프리고진 누구인가?


이번에 쿠데타를 일으켜 화제를 일이킨 프리고진은 1981년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출소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식당을 차린 외식 사업가였습니다. 프리고진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외식 사업으로 한창 잘 나갈 때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이 바로 푸틴이었습니다. 둘은 친분을 쌓았고 향후 푸틴이 독재를 시작하고 나서 푸틴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프리고진에게 맞겼습니다. 이후 나아가 푸틴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고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며 자신의 요식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프리고진은 푸틴이 크렘린 궁에서 여는 연회 등을 맡게 되면서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외식사업으로 시작했던 프리고진은 2014년 완전히 색다른 변화에 도전하게 됩니다. 바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을 설립한 것인데요. 그는 바그너 용병 그룹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세력을 넓히고 푸틴의 다양한 작전 -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쟁 에 투입되어 전투 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접경 뿐만이 아니라 시리아를 비롯해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수단 등 국가의 내전에도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푸틴 그리고 러시아 핫뉴스 현황


1. 푸틴의 요리사에서 그의 오른팔로 떠오르면서 인생역전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 최전방에서 전쟁 중이었습니다. 전선에서 HIMARS를 맞아서 프리고진 아들이 실종되면 곧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되면서 프리고진은 크게 화가 났다고 합니다.

2. 프리고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를 주축으로 한 권력들이 푸틴의 눈과 귀를 막고 승진 및 권력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에 선전포고들 하며 회군을 결정합니다. 결정과 동시에 모스크바의 국방장관 쇼이구세력을 추출하러 진군한다고 밝혔습니다.

4. 또한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 후방 캠프에 알 수 없는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 프리고진은 로스토프나도누로 진군하는 중이며, 총격전, 헬기 격추 등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6. 러시아 검찰에서 프리고진을 반란죄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7. 현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은 극도로 경비가 강화된 상태입니다.



푸틴 측근 프리고진은 왜 반란을 일으켰을까?

외신에 따르면 사실 푸틴과 프리고진의 관계는 올해 초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프리고진과 러시아 국방부 사이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주요 이유는 국방부가 용병단에 탄약을 보급해 주지 않고 엉성한 작전으로 전력을 약화시킨다는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프리고진은 이런 처우와 대우에 대해 국방부를 반역 행위나 다름없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그 후로도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과 각을 세우길 멈추지 않았는데요. 최근 러시아 내 모든 비정규군에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라고 지시하면서 바그너 그룹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두 사람의 싸움에서 국방부의 손을 들어주었고 프리고진이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면서 이번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고진의 진격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군 본부를 장악하고 또 다른 남부 도시인 보로네즈에 있는 군사시설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푸틴이 있는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우리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며 더 멀리 갈 것이고 끝까지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푸틴은 러시아 전역에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렸고 모스크바에는 대테러 작전체제가 발령됐습니다. 크렘린궁 주변에는 탱크가 배치되었고 모스크바 곳곳에 군용 차량과 무장 군인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고진 용병단의 진격을 막기위해 중장비들을 이용해 도로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등 모스크바 전체가 비상사태에 휩쌓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투항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상황

프리고진의 병력은  현재 쿠데타를 일으킨 바그너 그룹은 모스크바 200km 앞인 옐례츠까지 진격하기도 했습니다. 푸틴은 이런 빠른 속도의 쿠데타 진격을 두고 등에 칼을 꽂은 반역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모스크바 까지 진격하던 프리고진의 용변단은 갑작스럽게 병력을 철수하면서 상황 완화에 합의하였습니다. 프리고진은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던 병력에 기지로 철수하도록 지시했고 어느 한 쪽 러시아인의 피를 흘리는 데 따르는 책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병력을 되돌려 기지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러한 철수 배경에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가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반란 사태가 하루만에 마무리되면서 푸틴 대통령은 최대 위기를 모면했지만 자신의 측근이 쿠데타를 일으킨 커다란 사태의 파장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그래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국면이 잘 풀리지 않는데다 전쟁이 장기화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푸틴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측근이 자신에게 반역을 꾀했다는 큰 흠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만약 푸틴 측이 패배하게 된다면 대 내외적으로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는 푸틴 대통령의 미래가 암울해 지기도 합니다. 

프리고진 실종


프리고진 반란과 쿠데타에 대해 푸틴이 어떻게 보복할지도 많은 국제사회의 관심거리 입니다. 특히 공포정치로 유명한 푸틴이 자신의 안마당을 내주게 만든,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낸 프리고진을 그냥 두진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 같습니다. 반란 진격을 멈추고 뒤로 돌아간 프리고진 실종 이야기가 돌면서 이 루머가 더 확산되었는데요. 실제 반란을 멈춘 후 2일 동안 프리고진의 행방이 묘연해 실종이 의심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자로 갑작스레 등장해 인터뷰를 남긴 프리고진의 영상이 돌면서 프리고진 실종 루머는 사그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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