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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by 너무 가능하다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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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0226 21일 드디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010년대 러시아의 발사체 기술을 빌려와 발사했던 나로호로부터 12년이 지난 지금 우리만의 기술로 발사에 성공하며 한국의 우주개발 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까지의 과정과 전세계 우주 기술 개발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과 우리나라가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호 개발/발사 일정

2021 1, 누리호 1단계 인증 모델에 대한 30초간의 화재 노출 테스트 실시

2021 2, 누리호 1단계 인증 모델에 대한 100초간의 화재 노출 테스트 실시

2021 3, 누리호 1단계 인증 모델의 최종 종합 연소 테스트 성공

2021 8 21, 누리호의 발사 허가

2021 9 14, 누리호의 WDR 테스트 완료

2021 9 29, 누리호의 첫 번째 발사 날짜 확정

2021 10 21, 첫 번째 시험 발사 실패 - 3단계 엔진의 문제

2022 6 21, 두 번째 시험 발사 성공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누리호는 지난해 2110월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3단 엔진이 계획보다 일찍 꺼져버리면서 위성 모형을 정해진 속도(7.5km / )로 궤도에 올리는데 실패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첫 발사에 대해 기자들에게 "발사" "비행시험"으로, "사고" "이상 비행"으로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나로의 두 번의 실패 동안, 연구원들은 언론과 대중들로부터 비판과 압력을 받아왔기 때문에, 누리호 도입에 대해 부담과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사 / 실패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2차 발사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일단 기상 상황으로 발사일이 한 차례 연기되었고 예상치 못한 1단 엔진의 센서문제로 한차례 더 미뤄진 상태였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1일 오후 3시 전남 고흥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성능검증 위성을 700km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외에도 1단 엔진 분리, 위성덮개 (페어링)분리, 2단 엔진 분리,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형 분리 등 정해진 비행 계획을 완수했고 마지막으로 성능검증위성과의 첫 교신도 발사후 42분이 지나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

 

세계 우주 기술 현황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약 2조원을 투자해 개발한 지 12년만에 자체 기술로 발사체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기록에 힘입어 한국은 이제 미국, 러시아, EU, 인도,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7번째로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발사체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우주 발사체 보유 능력으로 하면 러시아, 미국, EU,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 다음으로 10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누리호 자주묻는 질문

누리호는 러시아 기술을 가져온 것일까?

아닙니다. 러시아 기술 이전 받는 것은 국가간 로켓 시스템의 이전을 규제하고 있는 MTCR에 의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앙일보에 2021 10 29실린 기사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당시 지상 검증 발사체의 RD-151 엔진은 실제 엔진이었고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에 있어 주요 참고 자료로 사용되었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리호에 사용된 엔진은 오래된 구식인가요?

누리호에 사용된 엔진은 70년 동안 등유와 액체 산소와 함께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로켓 엔진인 것은 맞지만 구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조금 애매합니다. 전 시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페이스X에서도 유사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현역 엔진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재사용 발사체의 개발도 현재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과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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