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은 들어봤어도 직장병은 못 들어보셨죠? 맞습니다!! 직업병이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의 병이라고 한다면 직장병은 그냥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질병에 대해 조사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있어서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국내 취업포털과 알바앱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병 경험’을 설문조사 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가 흥미로웠는데요. 직장인들 10명 중 7명이 입사 후 건강 이상 증세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경험했던 직장병을 묻는 질문에는 척추·관절 질환인 거북목증후군(12.2%)과 목·허리 디스크(10.8%)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무직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거의 90%에 달해 척추 관절이 고통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직장인들의 현명한 척추 관절 질환 예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척추 관절 질환 - 대중교통 안에서 바른 자세
직장인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병은 바로 척추 관절 관련 질환입니다. 거북목 증후군과 목/허리 디스크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 분도 비슷한 통증을 느끼고 있을지 모릅니다. 직장인에게 척추 관절 질환이 많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무실에서 앉아서 생활하는 자세가 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따로 아래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사무실 말고 2번째로 문제가 되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바로 대중교통입니다.
국내 취업 및 알바포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103분(1시간 43분)이며, 특히 수도권 직장인들은 평균 115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만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평균 2시간이라는 전혀 적지 않은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이죠. 대중교통에서는 특히 앉아가는 사람들, 서서가는 사람들 모두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오늘 대중교통을 어떻게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대중교통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출퇴근길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무엇을 하시나요? 아마 물어볼 필요도 없이 1등은 스마트폰 일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타면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적어도 80%가 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자세는 목에 엄청난 긴장과 통증을 가져옵니다. 우리가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화면을 두고 보면 아래로 기울어진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에 목뼈와 주변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이 자세를 자주 반복하면 C자형인 목뼈의 커브가 사라지면서 거북목(일자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고, 평소 목디스크가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스마트폰 액정을 눈높이로 올려서 보는 게 좋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서있는 자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은 엄청나게 피곤하고 지친 상태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는 러시아워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대로 된 자세로 바르게 서있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있는 자세에서 취하기 쉬운 자세는 바로 짝다리로 서있는 자세인데 척추·관절 건강에 최악의 적입니다. 척추는 옆에서 봤을 때 S자형 곡선으로 돼 있어야 압력과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곧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이때 양발을 조금 벌려 체중을 양쪽 다리에 분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짝다리를 하면 근육의 피로가 한 곳에만 집중돼 피로도가 가중되고, 척추와 골반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 점은 앉은 자세에서도 비슷한다. 바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입니다. 다리를 꼬고 앉게 되면 허리와 골반이 틀어지는 것은 물론 무릎 관절에도 부담을 줘 내반슬(오다리)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리에 앉아 있을 때에는 상체의 경우 목/엉덩이/허리가 일직선을 유지하게 하고, 하체는 엉덩이와 무릎/발목이 직각을 유지해야 척추와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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