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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정보

세계 주요 국영석유회사(National Oil Company) 에너지 전환 전략

by 너무 가능하다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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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에너지 전환, 구독자분들은 피부로 그 영향력을 느끼고 계신가요? 21년 가장 핫 한 주제를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에너지가 될 것 같습니다! 몇 년간 저유가를 기록했던 것이 무색하게 유가가 한번에 올라가서 22년에는 120불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파다합니다. 그리고 그간 단 한번도 최우선 교통 수단의 위치를 놓친 적이 없던 내연기관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새로운 에너지원에 의해 교체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또다른 큰 변화일 것입니다. 나아가 전 세계 국가들은 탄소 중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원래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수입에 의존하던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들은 이런 에너지 대안을 위한 노력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간 계속해서 에너지 안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의 에너지 수급을 찾기위해 노력한 것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재밌는 것은 이번 에너지 전환은 주요 석유 매장 국가의 국영회사들이 아주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지금 맞이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이 단순히 에너지 소비 구조의 작은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전체 에너지 산업에 걸친 큰 변화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주유 석유 매장 국가의 에너지 전략

중동을 비롯한 주요 석유 매장 국가의 국영회사들은 여태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기관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석유라고 하는 불가침의 권력은 다른 노력이나 새로운 시도를 필요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국영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로  석유·가스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확대라는 투 트랙 성장전략입니다. 

당장의 국가 재정의 캐쉬카우이자 상징인 석유/가스 산업을 당장 버릴 수는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미래 산업이 아니라는 것이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해진 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는 석유 국가들이 선택한 차선은 두개를 함께 가져가는 것입니다. 일단 석유/가스 산업의 경우 저탄소 기술을 이용하여 최대한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반면에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여 세계 그 어느나라보다 완만한 전환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지역/국가 별 주요 기업의 탄소중립 주요 전략

지역 국가 국가 탄소 중립 목표 업체 주요 전략
중동 사우디 2060 SAUDI ARAMCO 사우디 아람코 자체 2050 탄소 넷제로 목표
석유생산능력 확대 : 현재 (1,200 bpd) → ’27년(1,300 bpd)
신재생 (태양광/풍력), CCS 투자 확대
UAE 2050 ADNOC 석유생산능력 확대 : 현재 (400 bpd) → ’30년(500 bpd)
태양광 개발 활성화
아시아 중국 2060 SINOPEC Sinopec 자체 2050 탄소 넷제로 목표
중국 최초 연 100만톤의 CCUS 프로젝트 건설 계획
수소사업 집중 : ’25년 연 100만톤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보
수소 충전소 확대 : 현재 : 31개소 → ’25 : 1,000개소
인니 2060 PERTAMINA CCUS 확대,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배터리 사업 투자
지열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계획
미주 브라질 2050 PETROBRAS 저비용, 저탄소 석유 개발 추진
온실가스 배출량 ’30년까지 ’15년 대비 25% 감축 목표
콜롬비아 2050 PETROL 2050 탄소 넷제로 선언 (중남미 국영석유회사 중 최초 기록)
향후 30년간 순탄소 제로 배출 로드맵 수립
1단계 (’20~’25) : 탄소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2단계 (’25~’30) : CCUS 확대
3단계 (’30~’50) : 천연가스 증산, 그린수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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