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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보/이슈 정보

오송지하차도 폭우 침수 사망자 9명 전국 침수 피해 이재민 현황

by 너무 가능하다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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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폭우 침수 사망자와 피해현황

지난 주말, 심각했던 경북과 충북에 집중된 호우로 오송 지하차도에서 큰 비극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9명이 사망해 이번 여름 장마의 가장 최악의 비극이 되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4일 동안 쏟아진 폭우는 전국 각지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을 만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망·실종자가 45명에 달했습니다. 사연 없는 실종과 사망은 없겠지만 이번 피해자들 중에는 신혼 2개월째인 30대 초등교사와 휴일에도 일을 하러 집을 나서던 70대 여성까지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습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6명(경북 19명·충북 12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등 9명입니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인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아직 수색이 진행 중이어서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


올해 여름 장마는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를 만들면서 큰 피해를 낳았습니다. 그 중 최악의 현장은 바로 오송 지하차도 사고 입니다.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겼습니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밝혀졌습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으나,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버스 탑승객 등 8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 입니다. 관할 관청은 어제 오후 6시 기준 지하차도 침수 중 80% 배수를 완료했으나, 지하차도 중앙부에 쌓인 펄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청주 궁평지하차도 사망자들


지하차도 사망자들이 이송된 병원 응급실과 장례식장에는 황망해하는 유족들의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신혼 2개월 차이자 임용 시험을 보려는 처남을 KTX 역까지 데려다주려고 운전대를 잡은 서른살 초등학교 교사, 세 아이를 둔 40대 치과의사, 휴일에도 일을 하러 집을 나서던 70대 어머니 등 사망·실종자들의 사연은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기타 지역 침수 인명 피해현황



충북 괴산에서는 전날 43년 만에 괴산댐이 월류해 하류 주민 2천여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이재민들은 집 가재도구 등이 침수돼 체육관 등지에 머물며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천군 감천면에서는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던 주민 1명이 이날 사망했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실종자는 예천에만 8명(산사태 3명)이고 전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지간인 2명이 숨졌습니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는 5명이 사망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지역에서 유명인으로 알려진 장병근 씨의 아내도 포함됐습니다. 남편 장씨는 산사태 당시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이라고 합니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호우로 인해 사망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4∼15일 논산과 청양, 세종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이 숨졌고, 공주에서 1명이 호우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국가가 보호해주지 않는 이와 같은 상황, 홍수 피해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차수막 설치 입니다! 물의 수위가 높아질 때 넘치지 못하도록 막는 작용을 합니다. 차수막은 간단하게 설치도 가능하고 마대 자루와 달리 치우기도 간편합니다. 집 등 설치장소에 별다른 큰 흔적 (모레 등)을 남기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외 기타 침수피해를 입었을 경우 집을 치우고 정리하는 좋은 도구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폭우로 인한 전국 이재민 현황

이번 폭우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8천852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5천54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KTX와 기차 운영 중단


심각한 폭우로 인해 한국철도(코레일)는 15∼16일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기차는 오늘 17일부터 경부선 등 일부 노선에서 최소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TX는 중앙선·중부내륙선 KTX-이음과 수원·서대전 경유 KTX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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