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상황과 피해 현황 / 지진 일어나는 이유와 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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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토요일 오전 푹 쉬기 위해 알람도 꺼놓은 상태였는데 때아닌 알람 폭탄으로 온 가족이 강제 기상했습니다. 바로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에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에 대한 경보 였습니다. ​

 

지진 발생 상황

사실 잠을 자고 있던 중이어서 전혀 진동이나 이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클 정도로 아찔한 지진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첫 지진속보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린 뒤 추가분석을 거쳐 규모를 4.1로 수정했습니다. ​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이고 계기진도는 충북에서 최대 5로 측정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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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강도에 따른 피해 (리히터 지진 강도)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번 지진이 나타낸 5라는 수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합니다.

 

기타 지진 강도 설명

 

지진 피해 상황

규모 4.1의 지진 발생으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 주민들은 다양한 피래를 경험했습니다. 살고 있는 집 담벼락에 큰 금이 가는 것은 예삿일로 많은 가구가 이와 같은 재산손해를 입었습니다.​

 

약 12건 이상의 신고가 있었고 모두 경미한 피해 정도에 그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지진을 경험한 많은 시민들은 엄청난 위협과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여진이 약 16 차례나 발생해 그 여진에 대한 두려움까지 하면 하루를 정말 이런 걱정으로 보낸 것과 다름 없습니다.

실때 괴산 주민들은 집을 뽑아가는 느낌을 느꼈고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려 북한과의 전쟁이 난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속출했습니다. 실제 아파트가 흔들린 것은 물론 많은 증상이 발견된 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지진 현황

우리나라 역대 지진 강도 및 발생지

 

우리나라 2022년 올해 지진현황

날짜	진원 위치	규모	깊이 (km)	MMI
2월 2일	청도군 동북동쪽 24km 지역	2.4	19	III
3월 5일	공주시 남쪽 6km 지역	2.4	12	III
4월 3일	경주시 남남동쪽 22km 지역	2.0	11	III
4월 10일	영덕군 동쪽 23km 해역	3.4	18	III
4월 1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동쪽 2km 지역	2.3	9	III
7월 12일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2km 해역	2.1	10	I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3km 해역	2.2	10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2km 해역	2.3	6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4km 해역	2.7	7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3km 해역	2.6	6
7월 20일	부여군 서북서쪽 4km 지역	2.0	17	II
7월 29일	의령군 북북서쪽 8km 지역	2.6	13	IV
8월 24일	영덕군 동북동쪽 24km 해역	2.1	20	I
9월 10일	원산시 남남서쪽 26km 지역	3.4	7	II
9월 11일	영덕군 동북동쪽 24km 해역	2.4	13	I
9월 19일	울산광역시 동구 동쪽 144km 해역	4.6	10
10월 29일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	3.5	13	V

 

위 현황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지진이 있었고 그 강도도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여태 지진은 일본의 문제이고 우리는 아무 상관이 없어보였다면 이젠 정말 착각입니다.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로 보기 어렵다는 전망도 많습니다. 산업부터 일상까지 지진에 대한 경계심과 준비를 충분히 갖출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

​지진은 단층이 생기거나 화산이 폭발할 때, 지하의 큰 구멍이 무너질 때 발생합니다. 이때 지진이 일어나는 원리는 탄성반발(elastic rebound)입니다.

탄성반발은 소시지의 양 끝을 잡고 살짝 구부리는 장면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처음에는 소시지가 탄력을 갖고 있어서 잘 휘어지지만 계속 구부리면 결국 부러지고 휘어졌던 부분은 처음처럼 꼿꼿한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층도 마찬가지 인데 힘을 받으면 휘어지며 모습이 바뀝니다. 그러다 버틸 수 없을 만큼의 힘이 축적되면 지층이 끊어져 단층이 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반발력에 의해 지진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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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행동요령

국민안전처의 지진 발생 시 상황별 국민행동 요령을 배포해 국민들의 준비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집 안에 있을 때는 서둘러 밖으로 나가지 말고, 튼튼한 탁자 밑에 들어가 탁자 다리를 꽉 붙잡고 몸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화재를 막는 게 중요한데 크게 흔들리기 전과 흔들림이 멈췄을 때 "불을 꺼라!"라고 외치며 가스레인지나 난로의 불을 꺼야 합니다. 이미 발화가 됐다면 진동이 지나가고서 소화기로 즉시 불을 꺼야 합니다.

 

​집 밖에 있는 경우라면 좀 더 조심해야 합니다. 가방이나 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재빨리 위험물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심이라면 간판이나 유리창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머리 부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문기둥이나 담벼락이 무너지면 크게 다치거나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주변 건물이나 기둥에 기대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즉시 비상 버튼을 눌러 밖으로 빠져나와야 하고, 지하철에서는 정전 시 비상등을 따라 침착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는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세우고 라디오 정보를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