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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보/축구

조규성 선수 연봉 경력 포지션 카타르 헤딩골

by 너무 가능하다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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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프로필

조규성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대표 스타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K리그 득점왕이다.

이름: 조규성 (曺圭成 | Cho Guesung)

생일: 1998년 1월 25일 (22년 기준 25세)

학력: 이호초등학교 (졸업), 원곡중학교 (졸업), 안양공업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스포츠과학부 / 중퇴)

가족: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누나 2명

신체능력: 키 189cm / 체중 82kg / O형

포지션: 스트라이커

주발: 오른발 (양발)

등번호: 10번 (전북 현대 모터스), 9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프로 커리어

  • FC 안양 (2019)
  • 전북 현대 모터스 (2020~ )
  • 김천 상무 FC (2021~2022 / 군 복무)
  • 전북 현대 모터스 (2022년 9월 부로 전역과 동시에 복귀)

국가대표 경력: 18경기 6골 (2021~ )

SNS: 인스타그램 운영 중

👇 조규성 선수 인스타 확인하기 👇

https://www.instagram.com/whrbtjd/ 

 

조규성의 성장 스토리와 데뷔 전 경력

조규성 선수는 축구를 좋아해 조기 축구를 해오던 일반인 아버지와 실업 배구 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느정도 운동선수 유전자가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조규성 선수는 그런 영향 탓인지 이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지역 내 원곡중학교로 진학했으나 중학교까지 성장속도가 느려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특히 빠른 98년 생이어서 동급생들보다 덩치가 작기도 했고 원체 키가 작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고 한다.

어려운 중학교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조규성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안양공업고등학교의 이순우 감독에 의해 안양공고로 입합했는데 후에는 이게 오히려 천운이 되었다. 당시 FC 안양이 새로이 창단했는데 조규성이 2학년으로 진학하던 시점에 안양공고가 FC 안양의 U-18 팀으로 선정되며 2학년부터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는 프로 유스 선수가 됐다.

고등학교에서는 그나마 경기를 뛰기도 하고 헤딩골을 넣기도 하며 승리를 이끄는 등 활약을 보여줬다. 이런 기여도로 인해 조규성은 고등학교 졸업 후 FC 안양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광주대학교에 진학해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조규성 선수 포지션 변경

조규성 선수는 대학시절 정말 엄청난 변화와 함께 커다란 기회를 잡게 되었는데 바로 포지션 체인지다. 고등학교때까지 수비수로 출전해 센터백을 맞았던 조규성 선수는 대학교 1학년 시절 센터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그마저 2학년을 앞두고 감독이 이승원 감독으로 교체되면서 완전히 벤치 멤버로 밀려나게 된다. 그러나 이승원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훈련을 하던 그의 공격적 재능을 알아보고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을 주문하는 초강수를 뒀다. 어찌보면 축구를 그만두라는 계시였을 수 있지만 조규성 선수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되어 성공적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뒷 줄의 10번이 광주대학교 선수 시절 조규성 선수

이런 특이한 포지션 경력 때문에 조규성 선수는 결과적으로 공격수로서의 기본적인 득점력에 더해 후방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뛰어난 위치선정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 주는 공격수가 되었고 고등학교 때부터 쭉쭉 키도 성장하면서 대학 무대에서 인정받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결국 3학년이던 2018년 U리그 8권역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프로로 데뷔하는 첫 단추를 열게 되었다.

조규성 선수 프로 경력

2019년 1월 4일, 광주대 3학년을 마치고 중퇴한 뒤 FC 안양에게 콜업되며 프로에 입문하면서 데뷔했다. 신인임에도 등번호 9번을 배정받으며 구단은 물론, 고교 선배이자 1군팀 감독인 김형열 감독의 신임을 듬뿍받았고 실제 개막전 부터 그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데뷔 시즌 33경기 14골 4도움으로 리그 득점 3위를 달성해 조규성이란 이름을 톡톡히 알렸다.

2020년에는 현재 몸 담고 있는 전북 현대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 후 바로 군입대를 신청해 21년과 22년 8월 말까지 18개월 김천 상무에서 시즌을 보냈다.

 

군대에서도 계속되는 성실함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더 높은 골 결정력과 피지컬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에 따라 21년 9월 생애 첫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리고 22년에는 K리그 득점왕을 기록하고 벤투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 가나 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자신의 커리어를 우뚝 세우는 해로 만들어버렸다.

22년 카타르 월드컵 및 시즌 종료 후 유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점쳐지고 있다.

조규성 선수 플레이 스타일

조규성 선수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도 센터백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가 스트라이커로 전향했기 때문인지 좋은 체력과 뛰어난 적극성을 갖추고 있다. 이 점을 살려 원톱으로서 적극적인 압박과 넓은 활동 반경, 준수한 연계 능력을 보여준다. 스트라이커로 전향하기 전 공격수 포지션을 도전할 때 윙어로도 활약했던 만큼 괜찮은 주력과 공수 전환 능력도 갖췄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조규성 선수를 본 사람이라면 스트라이커가 윙 포지션에서 공을 받아서 돌파를 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 뭐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실제로 조규성 선수는 그런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군 생활과 더불어 2021 시즌에는 벌크업과 코어 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을 키워 힘이 좋아져 경합하는 플레이가 크게 좋아졌다. 실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상당히 좋은 공중볼 경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골 결정력인데 K리그 득점왕을 했던 22 시즌에도 페널티 골이 많아 필드에서의 결정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전문가들 사이에 말이 있다. 슈팅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비교적 쉬운 찬스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즉, 뛰어난 침투 및 공간 활용 능력에 비해 문전 가까운 곳에서의 세밀한 플레이는 아쉬울 때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는 조규성처럼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압박하고 싸워주는 중앙 공격수들 상당수가 가진 아쉬운 점이다. 플레이 스타일 상 체력 소모가 큰데, 이것은 침착하게 바로 해결해야 될 슈팅 상황에 이미 숨을 한 템포 쉬고 슈팅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이어지고, 이 미세한 차이가 프로 세계에선 큰 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조규성 선수의 특징이라면 계속해서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성장한다는 점인데 이 부분에서도 점점 개선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그의 플레이가 기대된다.

특히 벤투 감독하 국가대표팀에서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장착하면서 본인의 단점을 상쇄하고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2선 공격수들에게 좀더 좋은 찬스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어린 나이인 점 그리고 군 문제가 해결된 선수라는 점을 볼 때 차세대 국가대표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점쳐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유럽으로 넘어가 본 실력을 다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오길 응원한다.

카타르 월드컵과 조규성 선수

조규성 선수는 사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이라 국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K리그 관심도가 떨어지는 통상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조규성 선수의 경우 어릴 때 부터 주목받는 천재 선수들도 아니었고 프로 경력이 4년도 채 안되 너무 짧다. 그나마도 군생활을 해 제대로 주목받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이런 조규성 선수가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우루과이와 1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황의조 대신 조규성은 우루과이전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23분간 뛰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 교체를 위해 그라운드 밖에 서있던 그의 완벽한 비율과 잘생긴 외모가 전 세계 팬들과 여심을 사로 잡기에는 충분했다.

중계카메라가 조규성의 잘생긴 얼굴을 클로즈업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쭉쭉 늘었다. 가나전 이전까지 팔로워는 2만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73만명으로 35배 이상 늘었다. 경기 직후 영어와 스페인어는 물론 아랍어로 “한국의 등번호 9번 선수 누구야?”, “너무 잘생겼다”, “얼굴도 잘생기고 축구도 잘한다”는 댓글이 달리며 그에 대한 관심도가 입증됐다.

단 23분 출전한 것으로 일으킨 ‘조규성 신드롬’. 하지만 이는 단지 외모에 대한 관심일 뿐 그의 축구 실력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었고 이 점 때문에 오히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가나 전에서 그는 후반 폭풍 헤더 2골을 몰아넣으며 2 대 0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단숨에 동점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실력을 충분히 입증해 버렸다. 그에 따라 덩달의 그의 인스타 팔로워 수도 폭발해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150만 팔로워를 초과했다.

조규성 선수는 이미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실력과 잘생긴 외모 그리고 멋진 패션 센스로 유명했다. 그는 훤칠한 키(1m88㎝)에 정진운(2AM)과 황민현(워너원), 배우 박서준을 닮은 외모로 소녀 팬을 몰고 다니는데 축구장에는 ‘그’만 보고 싶다는 등의 기발한 플래카드가 붙곤한다. 조규성 선수의 인기 때문에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완주군 봉동읍)에 BTS를 합해 ‘BDS(봉동소년단)’이라 불리기도 한다.

2020년 군 입대 전 사복을 입은 조규성 선수

아무쪼록 실력과 외모 모두 출중한 우리 조규성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남은 경기 더 좋은 활약을 통해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16강에 진출에 기여하길 바래본다. 그래서 그 후 그의 행보에 날개가 달려 또다른 유럽파로 전 세계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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