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가나 피파랭킹 전적 분석

카타르 월드컵 본선 2차전

오늘 저녁 우리나라의 32강 조예선 2번째 경기인 한국 대 가나 축구 경기가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지난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으로 비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국민적인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습니다.

우르과이전을 생각하면 이길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피파랭킹이나 실력이 좋은 우르과이와의 맞대결에서 비겼다는 것 만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내용면에서도 우르과이라는 강팀을 놓고 지난 4년 동안 갈고 닦았던 빌드업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희망을 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가나의 피파랭킹은 현재 참가한 전 32개국 중 가장 낮은 순위여서 전력을 과소평가하기 쉽지만 아프리카 팀 특성상 월등한 피지컬과 한 번 흐름을 타면 걷잡을 수 없이 리듬을 타며 올라오는 경기력등을 생각할 때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 피파랭킹 알아보기

https://interest.webseeking.net/49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조편성 – interest.webseeking.net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가나 전에서 이번 월드컵 첫 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나 전을 대비해 가나의 전력 예상 및 가나 전 결과를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대 가나 전 전망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 2차전인 가나 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카타르 아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1차전 우루과이전을 이 경기에서 치렀기 때문에 더 이상 낯선 장소가 아니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 신경쓰이는 것은 우르과이 전에서 발이 접질러지면서 넘어진 김민재 선수의 부상입니다. 이틀 째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가나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만약 결장하게 되면 한국의 수비를 책임지는 김민재 선수의 부재는 너무도 커다란 악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대놓고 한국이 빨리 떨어지길 바라고 있다는데...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128_0002102183&cID=10101&pID=10100

"김민재, 월드컵 빨리 탈락하길"…伊기자의 애정 발언

한국 대 가나 최근 전적

한국과 가나의 역대전적 중 가장 최근 경기는 2014년 6월 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됐던 친선전 입니다. 당시 두 팀은 브라질 월드컵 임박한 시점에 평가전을 치렀고 결과는 가나의 4-0 승리였습니다.

당시 3골을 터뜨렸던 조나단 아이유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가나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서 한국전 출전이 유력합니다. 당시의 경기를 떠올리면 가나가 결코 약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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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067825

홍명보호, 가나전 패배에 러시아 언론 당황?…"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아"

물론 그때가 평가전 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본선 2차전에서 또 다른 아프리카 팀인 알제리에게 1-4로 대패했던 전적을 갖고 있어 아프리카 팀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력에 대한 우려를 씻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한국 대 가나 역대 전적

한국 대 가나의 역대전적은 6전 3승 3패로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4전 1승 3패로서 우리나라가 완벽한 열세라고 보여집니다. 그나마 이겼던 경기는 2011년 6월 7일 전주에서 치렀던 평가전이며 당시 지동원, 구자철 골에 의해 2-1로 이겼습니다.

한국 대 가나 결과 예측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예측 요인은 일단 피파 랭킹입니다. 한국과 가나의 피파랭킹은 현재 33계단 차이로 꽤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28위 가나는 61위 입니다. 가나의 피파 랭킹 하락의 주요 요인은 올해 A매치 성적입니다. 가나는 올해 15경기에서 3승 5무 7패로 부진했습니다. 가나는 그중 아시아팀들과 맞대결 펼쳤던 두 경기가 있는데 일본전 1-4, 카타르전 1-2로 졌습니다. 그래서 같은 아시아 팀인 우리나라가 오늘 잘 싸울 수 있다는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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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긍정적 요인은 지난 가나 전에서 패배한 경기를 보면 우리나라 대표팀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은 경기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실제 우리나라가 최근 전적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2011년도를 보면 지구방위대로 불리는 지동원 - 구자철 라인이 튼튼하게 구성되어 있을 때 였고 그 외에는 모두 제대로 팀이 구성되지 않고 잦은 교체, 이탈로 대표팀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패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경기, 작은 방심은 곧 패배로 이어진다는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김민재의 부상에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는 우리나라에 더 없는 커다란 악재입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사우디 / 일본의 이변을 보면 우리나라가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근 월드컵 경기에서 3승을 거둔 마다가스카르, 니카라과는 세계 무대에서 이렇다할 실적이 없는 팀들 입니다.

오늘 밤 한국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아프리카 팀의 강점에 말리지 않기 위해 가나 팀이 좋은 리듬을 타지 않도록 재빨리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우루과이 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드러낸 손흥민과 황희찬 공백을 메웠던 나상호의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 그리고 명성 그대로의 존재감을 보여준 조커 이강인 등을 통해 중원을 제대로 장악하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승리의 관건은 최전방 공격수인데 우루과이전에서 아까운 골 기회를 놓쳤던 황의조와 K리그 득점왕 조규성 중 어떤 사람이 벤투의 선택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황의조 선수가 우루과이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이강인선수

한국은 지금까지 월드컵 조별본선 2차전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없습니다. 역대 조별본선 2차전에서 4무 6패로 부진해 왔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본선에서는 아시아 팀들의 승리 횟수가 여러 차례 나오면서 한국도 기세를 타고 승리해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