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정보

윤이나 징계

by 너무 가능하다 2022. 9. 21.
반응형

윤이나 선수 징계 논란

한국 여자 골프 최대의 유망주이자 가장 기대받던 루키인 윤이나 선수가 3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골프계에서는 단순 여성 골퍼가 아닌 한국 여성 골프계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윤이나 선수의 부정과 그에 따른 징계로 혼돈에 빠져든 모양새 입니다.


윤이나 선수 경력과 프로필이 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윤이나 부정행위 – 오구 플레이

윤이나 선수가 지금 문제되는 오구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골프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즉, 골퍼는 자신의 골프공이 아닌 다른 선수의 공을 쳐서는 안됩니다. 실제 프로 골퍼들이 사용하는 골프공은 분명히 자신의 것으로 표시되어 있기에 자신이 친 공이 타인의 공이라는 것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윤이나 선수의 오구플레이는 지난 22년 6월 16일 KGA DB 그룹 경기였습니다. 윤이나 선수 사과문에 따르면 윤이나 프로는 근처에 있던 로스트볼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샷을 넣었고, 이후 그린에 올리고 나서야 본인의 공이 아님을 인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곳은 풀과 나무가 우거진 깊은 러프여서 자신의 공 표시가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오구를 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주최 측에 신고해 벌칙 2개를 받은 뒤 진행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이를 바로잡지 않고 다음 홀로 넘어가 경기를 이어간 것이 문제입니다. 이 후 골프계에 이런 저런 소문이 돌 때까지 무려 한 달 동안 침묵을 지킨 후 급하게 신고한 점이 대중들에게 자신의 고의성을 더 짙게 보이고 있습니다.


석연치 않은 논란 중 하나는 이와 같은 부정행위를 누가 주도했는가 입니다. 일각에서는 캐디와 코치가 신고를 하자고 했음에도 윤 프로가 무시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반대로 윤 선수가 망설일 때 캐디가 그냥 진행하라고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뜬 소문이야 결국 당사자들 이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바이니 큰 관심을 보일 이유는 없지만 결국 피해는 프로가 입으니 프로 본인의 정직성과 단호함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윤이나 오구 플레이 부정행위 주체

일각의 누리꾼은 캐디가 주도해서 이 부정행위가 일어났고 윤 프로와 캐디 간의 불화를 기점으로 구설수가 나오기 시작해 현재 상황에 이르렀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을 믿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윤이나 프로와 캐디 간의 불화로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윤이나 선수가 자진아닌 자진 신고를 했다는 느낌을 지우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경기 당시 캐디나 코치 등 관계자들이 어떻게 행동했던 초보도 아마추어도 아닌 프로선수로써 당시 올바른 태도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윤이나 선수가 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이나 징계 결과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2022 9 20 다음과 같은 징계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KLPGA가 주관하는 투어, 시드전, 선발전 등 모든 대회에 3년간 출장 금지  

이어 상벌분과위원회는윤이나의 자진 신고 정상 참작의 사유가 있었으나 규칙 위반 장기간에 걸쳐 위반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과 규칙 위반 이후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사실 KLPGA 회원으로서 심각한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말하며 부정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의지를 밝혔습니다.


위 징계에 따르면 윤이나 선수는 향후 3년간 한국여자오픈에 출전이 불가합니다. 연간 30여개에 이르는 모든 대회에 출전이 불가능해지면 선수 경력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관계자 평입니다.


떠오르는 한국 골프의 샛별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늦게라도 신고하고 그 처벌을 받는 것이 선수의 미래를 위해 낫다는 생각입니다. 3년을 절치부심으로 더 나은 경험을 찾아 노력하고 더 멋진 실력으로 돌아와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