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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보/환경 정보

2022년 ESG 키워드

by 너무 가능하다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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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과 21년은 ESG라는 단어가 가장 핫 하게 주목받은 한 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가 몰고온 심리적, 사회적 충격은 정말 어마어마 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의무의 일부에서 기업의 생존의 문제로 상승한 ESG의 위치! 과연 앞으로는 어떨까요? 21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내년 ESG 전망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2021.12.09 - [사회 정보/환경 정보] - ESG 발전 역사 - 17가지 주요 목표

 

ESG 발전 역사 - 17가지 주요 목표

기후 변화와 코로나19를 겪으며 ESG가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단하게 ESG의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면에서 ESG가 주목받고 있는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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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중요성이 더 강해지는 한해

ESG의 중요성은 한 철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유는 실제 UN 등 국제기관에서 요구하는 탄소감축 등 다양한 환경적 요구사항이 본격적으로 이행 될 해이기 때문입니다. 곧 있으면 예정된 중국의 동계올림픽은 그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것처럼, 중국은 녹색 올림픽을 홍보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선언해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환경 요구를 맞추는 것이 쉽지않아 진즉에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중국의 태도변화는 올림픽이 열린 후 전 지구에 보여지게 되고 환경 규정을 지키는 그 책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될 것이 분명합니다.

 

2021.11.11 - [사회 정보/환경 정보] - 중국 환경 정책 - 2022 동계 올림픽과 탄소 중립 선언

 

중국 환경 정책 - 2022 동계 올림픽과 탄소 중립 선언

중국은 2022년 초로 계획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입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 대회가 더 이상 진짜 스포츠 대회가 아닌 것 알고 계시죠? 각 주최국은 이런 국제 행사를 활용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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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코로나 이후 전 세계 경제 체제의 변화 입니다. 이미 최근 FOMC에서 미국은 222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선언했습니다. 아직 코로나와 오미크론으로 인해 실물경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시점에서 금리 인상은 경제와 주식 시장 그리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인상이 시작될 경우 시중에 풀린 돈들이 점차 회수될 터인데 투자자들과 역사상 유래없이 풀린 이 미친 자금들은 어디에서부터 후퇴할까요? 여러 기준이 있지만 ESG는 분명히 가장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2021.12.02 - [사회 정보/환경 정보] - ESG에 영향을 미치는 BBC 알아보자!

 

ESG에 영향을 미치는 BBC 알아보자!

ESG가 무엇인지 지난 포스팅에서 함께 알아봤습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비 재무적 요소에 대한 기업평가를 의미하는 ESG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지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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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중요한 키워드

ESG가 점점 중요해 질 것은 분명한데 그럼 무엇이 중요할까?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료에 따라 가장 유망한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공급망

공급망 관리는 22년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아야 할 ESG의 중점 사안입니다. 유럽연합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자신의 사업 영역만이 아닌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인권/환경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의무를 부담하는 법이 도입되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 감축은 ESG 중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소지가 높습니다. 얼마 전 포스팅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국제적 기업 로열더치쉘이 온실가스 감축관련 법원의 판결을 받은 후 본사를 아예 영국으로 옮기려 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온실 가스 감축과 관련한 국가 그리고 기업의 압박이 점점 강해질수록 기업의 부담과 그로 인한 갈등 지수는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ESG 워싱

ESG 워싱은 ESG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지표에 대한 개선을 실제 하지 않으면서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SG 워싱 중에서도 특히 환경 측면에 집중한 ‘그린 워싱’이 문제가 돼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등 다양한 유럽 국가들은 벌금 규제 나아가 형벌 규정까지 적용하는 등 내년부터는 강력 단속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내년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환경에 치중되었던 워싱 중 ‘소셜 워싱’에 대한 대책 수립도 적극적으로 이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급증한 사회적채권 발행은 사람들이 더 집중하는 녹색채권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식량 안보

전 세계적으로 식량과 물 부족으로 인한 분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19와 겹치며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21년 코로나 19로 일부 국가들이 곡물 수출제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식량 자급률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식량 자급률에 대한 대비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잘 갖춰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기후위기가 미치는 가장 큰 위협은 아마 생물다양성일 것입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생물 다양성 훼손은 심각할 정도이며 10년 후 태어날 아이들은 현재 기성세대가 알고 있는 생물 중 상당수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년 중국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BD COP14)는 주요국의 생물 다양성 손실을 멈추기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 회의에서 주요국들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 초안을 공개했고, 내년 4월 ‘해양 및 육상 지역의 보호종에 대해 서식지 면적을 30% 이상 확보’ 하는 등 2050년까지의 목표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기업 또한 지속가능보고서에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게 되어 기업에 대한 생물다양성 보전 요구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SG 경영에 대한 요구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2022년은 앞으로 더욱 고도화/세분화될 ESG 경영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논의에서 이제 기업 차원의 의무가 된 ESG는 이제 개인의 소비와 삶에도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구로써 자리잡음하게 될 것입니다. 

2021.11.30 - [사회 정보/환경 정보] - ESG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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