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을 전력강화위원장에 선임한 대한축구협회, 과연 이게 맞는 일일까?

 

대한축구협회(KFA)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이끌어갈 사람으로 정해성 감독을 선임 했습니다.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한 것인데 과연 이것이 국민이 원했던 쇄신인가에 대해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누구인가?

 

정해성은 고려대를 거쳐 1984년부터 1989년까지 약 5년여를 럭키금성(현 FC서울)에서 활약한 우수한 미드필더 였습니다. 통상보다 좀 일찍 선수생활을 마치고 1990년 부터 럭키금성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해성은 포항과 전남 코치직을 수행한 후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허정무 감독을 보좌했습니다. 당시 2000 시드니올림픽과 아시안컵을 준비한 경험이 있습니다. 2002년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진의 일원으로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정해성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았고 2010년에는 허정무 감독과 함께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2012년 8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했고 이 후 2013년 KFA 경기위원장으로 부임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심판위원장으로 일했습니다.

​2017년에는 슈틸리케호 수석코치로 잠시 부임한 후 17년 10월부터 베트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까지는 호앙아인 지아라이 기술고문을 맡았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호치민FC 감독을 지냈다.

정해성 프로필

​출생: 1958년 3월 4일
고향: 부산광역시
학력: 고려대학교
데뷔: 1984년 '럭키금성 축구단' 입단
직업: 축구 선수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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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감독 / 지도자 경력

현재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2018.12.~2020.11.호치민 FC 감독
2017.10.~2018.12.호앙아인 잘라이 FC 감독
2017.04.~2017.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2010.11.~2012.08.전남 드래곤즈 감독
2007.12.~2010.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2010.~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2006.02.~2007.11.제주 유나이티드 FC 감독
2003.~2005.부천 SK 축구단 감독
2003.~2003.전남 드래곤즈 코치
1998.~2002.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1996.~1998.전남 드래곤즈 선수 코치
1995.~1995.포항 아톰스 코치
1990.~1994.LG 축구단 코치

정해성 승부조작 사면 논란

정해성 위원장의 논란은 바로 승부조작 사면입니다. 지난 2023년 3월 우루과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단행되었던 "승부조작사면" 당시 이를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축구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정해성 선임의 문제점

정해성 신임 위원장은 국제 무대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적인 지도자 경력을 갖추고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또한 다년의 K리그 경력과 대표팀 경력은 선수들의 소통 증진 그리고 화합을 이루기에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축구의 빠른 변화와 발전을 고려할 때, 그가 최신 전술과 트렌드에 어떻게 적응할지 그리고 신세대 선수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는 미지수 입니다. 

무엇보다 온 국민이 협회를 신뢰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또다시 현 집행부 대회위원장이자 정몽규 협회장과 가까운 측근을 선임한 것은 국민적으로 큰 반대를 불러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계속 따라다니며 선임과정에 대한 의혹과 불만을 계속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명단

-위원장 :정해성

-위원: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전 축구선수), 이영진(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새로운 위원회 활동

새롭게 구성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명단을 정하고 직접 면담을 진행하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이끌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2월21일 부터 업무를 시작하는데 현재 빠른 선임이 필요하기에 국내파 감독 선임이 유력한데 홍명보(울산 HD 감독), 김학범(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3월 월드컵 2차 예선 만을 맡는 방식 혹은 최용수(전 FC서울. 강원 FC 감독)등 현재 무직 상태인 감독을 곧바로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등이 논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