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정보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볼카노프스키 충격의 패배

by 너무 가능하다 2024. 2. 19.
반응형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ovski·36)와 일리아 토푸리아(Ilia Topuria·27)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UFC 298 메인 이벤트로 열렸습니다. 1988년생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1997년생 일리아 토푸리아의 맞대결이었는데 둘 사이 나이 차가 아홉 살로 사실상 '신구 대결'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이 꼭 보고 싶은 경기이자 꼭 봐야 하는 경기로 손꼽혀왔는데요. 오늘은 이 경기 결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경기 정보

UFC 298 페더급 타이틀전



대진: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일시: 2024. 2.18 (일) 낮 12 : 00 시에(한국기준)

장소: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

결과: 토푸리아 승 (2라운드 3분 22초) 

 

 

경기 내용



1라운드는 약간의 탐색전과 같았습니다. 양 선수 모두 테이크다운은 없었습니다. 유효타격은 20대 15로 볼카노프스키가 앞섰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특유의 아웃복싱 스타일로 옥타곤 외곽을 빙빙 돌면서 레그킥으로 토푸리아의 다리를 공략하는 전술을 보였습니다. 때로 날카로운 바디킥도 적중시키며 우세를 확정 짓는 듯했습니다. 토푸리아는 그런 볼카노프스키의 전략을 제대로 학습하고 온 것이 티가 날 정도로 대비를 잘 해왔습니다. 킥을 허용하면서도 펀치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펀처로 유명한 선수답게 반격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토푸리아가 적극적 공세를 펼쳤는데 거리를 좁혀 카프킥과 펀치를 계속해서 날렸습니다. 이에 맞서는 볼카노프스키는 잽과 킥으로 응수 했습니다. 



하지만 토푸리아의 공세와 경기 운영이 돋보였는데 점차 볼카노프스키를 케이지로 몰아 넣은 후, 자신의 주 무기인 오른손 훅을 볼카노프스키의 얼굴에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ㅍㅍㅍ

토푸리아의 펀치 적중 장면


이 한방에 결국 볼카노프스키가 털썩 주저앉았다. 토푸리아는 기회를 포착하고 바로 파운딩을 퍼부었다. 주심이 경기를 마치면서 토푸리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식 기록 2라운드 3분 32초 토푸리아 펀치 KO 승. 토푸리아는 2라운드에 볼카노프스키를 끝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경기 후기

페더급에서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긴장감을 낮출 정도의 최강자였습니다. 전 페더급에서의 그의 전적은 17승 무패였다는 것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의 2패 전적은 체급을 올려 치렀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슬람 마카체프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실제 패배라고 치기도 애매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팬들은 페더급 승자를 볼카노프스키로 이미 마음 속에 결정하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볼카는 패했고 경기는 졌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토푸리아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그의 모습과 면모에서 그 만의 특유한 강한 정신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로써 스페인 국적의 첫 UFC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페더급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토푸리아 종합격투기(MMA) 전적 15전 15승으로 여전히 무패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토푸리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유력한 도전자는 맥스 할로웨이(33)나 모브사르 에블로예프(30) 정도가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의 35세' 벽을 넘지 못하고 아홉 살이나 어린 신예에게 벨트를 빼앗겼다. 직전 경기였던 이슬람 마카체프(33)와 2차전 헤드킥 데미지에서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1라운드까지는 '페더급 볼카'로서 무적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2라운드 토푸리아의 전략에 완전히 말려들며 KO 패로 무너졌다. 경기 후기

페더급에서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긴장감을 낮출 정도의 최강자였습니다. 전 페더급에서의 그의 전적은 17승 무패였다는 것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의 2패 전적은 체급을 올려 치렀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슬람 마카체프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실제 패배라고 치기도 애매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팬들은 페더급 승자를 볼카노프스키로 이미 마음 속에 결정하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볼카는 패했고 경기는 졌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토푸리아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그의 모습과 면모에서 그 만의 특유한 강한 정신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로써 스페인 국적의 첫 UFC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페더급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토푸리아 종합격투기(MMA) 전적 15전 15승으로 여전히 무패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토푸리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유력한 도전자는 맥스 할로웨이(33)나 모브사르 에블로예프(30) 정도가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의 35세' 벽을 넘지 못하고 아홉 살이나 어린 신예에게 벨트를 빼앗겼다. 직전 경기였던 이슬람 마카체프(33)와 2차전 헤드킥 데미지에서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1라운드까지는 '페더급 볼카'로서 무적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2라운드 토푸리아의 전략에 완전히 말려들며 KO 패로 무너졌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프로필


이름: 일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novski)   

생년월일: 1988년 9월 29일

출생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 웨일스 월롱공 와일라

신장: 168cm

체중 : 66kg

링네임: The Great

전적 : 28전 26승 2패

챔피언경력 : UFC 페더급 타이틀 5회 방어

별명 : 더 그레이트, 난쟁이, 볼카노잼스키, 볼카고트

리치 : 181cm

스타일 : MMA

 

 

페더급에서 너무나도 압도적이고 이견없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완성형 파이터


BGM) Men At Work - Down Under (볼카노프스키 등장곡)


더 그레이트, 볼카노잼스키, 난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한 체급 위인 라이트에 도전했다가 판정패한 것이 UFC 입문한 이후 2번째 패배일 정도로 극강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볼카 타격

볼카는 치고 빠지는게 대단한 선수로 빠르고 기술적인 스텝을 잘 활용합니다.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해 잽으로 견제를 하며 치고 빠지는 것과 동시에 상대가 들어오면, 체크훅이나 어마어마한 카운터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볼카 그래플링

과거 럭비선수와 레슬링 선수를 했을 정도로 타고난 완력이 있고 주짓수마저 블랙밸트입니다.

​볼카의 경기를 보다보면, 일종의 정형화된 패턴이 있는데

1. 상대 클린치를 잡고 케이지로 몰아서 정신을 빼놓는다.

2. 타이밍 봐서 테이크다운.

3. 상위 포지션 후 파운딩.


UFC 290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경기입니다. 야이르는 위의 매크로로 경기 내내 볼카에게 고전하더니, 결국 마지막에 위의 매크로로 인해 패배했습니다.


볼카 강점

사실 위에서 설명 드렸듯 약점이 별로 없는데요. 볼카의 가장 큰 장점은 격투센스입니다.

​볼카의 경기를 보면 모험수를 절대 두지 않고 스텝으로 거리 유지를 멀게 유지하면서 확실한 기회가 올때까지 수싸움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청소년기

현 UFC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1988년 9월 29일 생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 월롱공 와일라에서 출생했습니다. 또래보다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지만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운동을 다 잘했다고 합니다. 특히, 아마추어 레슬링에 소질을 보여서 10대 초반에 레슬링을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62kg 체급에서 전국대회 2회 우승이라는 레슬링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도 사춘기를 그냥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14세가 되던 해에 입고 있던 레슬링 타이즈가 부끄럽다며 럭비로 종목을 변경하고 말았습니다. 영연방 국가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럭비에 입문한 볼카노프스키는 오로지 럭비 선수생활에만 올인하며 세미 프로리그 팀인 와일라 고릴라에서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0년 리그 최고 선수, 2011년 프리미어쉽 맨 오브 더 매치가 있습니다.

 

MMA 입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가 MMA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10년 럭비리그가 끝난 비시즌 기간에 친구를 위해 스파링 파트너를 해주면서 인생의 경로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비시즌에 럭비 경기를 위해 체력 보강과 체중관리를 위해 MMA 체육관에 다녔는데 우연한 기회에 다른 체육관 선수와 연습 경기를 했는데 1라운드에서만 3번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상대 선수의 체급이 헤비급이었고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MMA 관장이 볼카노프스키에게 입문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미 프로 럭비 선수로 경력을 쌓고 있는 중이어서 고민을 하다가 경험 삼아 아마추어 시합에 출전을 했는데 출전했던 2경기 모두 30초 안에 끝내면서 격투기 선수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뽐냈습니다. 이에 럭비선수로의 성공보다는 격투기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11년에 럭비 선수를 은퇴하며 본격적으로 MMA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UFC 입문 에피소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가 MMA 초창기 시절 1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미들급에서 첫 패배를 당한 이후, 한계를 절감하고 본인의 키에 맞는 체급으로 내리기로 결정합니다. 복싱 훈련을 기본으로 체중 조절을 해가며 각종 중소단체의 웰터급, 라이트급, 페더급 경기에서 5개라는 챔피언 타이틀 거머쥐면서 승승장구했습니다. 2016년 3월에 호주 브리즈번에서 UFC 대회가 개최되었을 때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불발이 되었습니다. 후에 알고 보니 UFC 측에서 볼카노프스키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서 참가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때 당시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그 소속사와 결별한 상태여서 소속사가 다른 선수로 참가시켰기 때문에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격투기를 그만두려고 하려는 순간 극적으로 스폰서 쉽도 체결하고 UFC 측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별명

볼카노프스키 선수의 링네임은 더 그레이트인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서 영감을 얻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케도니아 출신 아버지와 그리스 출신 어머니 사이에 출생했기 때문에 같은 마케도니아인이라는 핏줄 또한 크게 작용했습니다. 더 그레이트외에 난쟁이, 볼카고트, 볼카노잼스키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난쟁이라는 별명은 키가 168cm로 페더급 내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작은 편에 속해 있어서 붙여졌고, 볼카노잼스키라는 별명은 UFC 챔피언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스타성과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붙여졌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펀치 파워와 불도저 같은 그래플링 실력이 있음에도 소탈하고 정직한 성격이어서 코너 맥그리거처럼 화제와 이슈를 몰고 다니는 부류의 선수가 아닙니다. 

 

 

 

 

가족관계


앞서 언급했듯이 마케도니아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고, 현재의 아내는 10대 중반 청소년기 시절에 만난 여자 친구로 10여 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 선수가 본인 삶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일 중 하나는 아내와 가정을 꾸린 것과 2명의 자녀를 둔 것이라고 합니다. 2021년 9월 26일 UFC 266 경기에서 도전자인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와의 2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도중에 오르테가 선수에게 기습적인 길로틴 초크에 걸려 패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딸들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버텨내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10대 시절 레슬링 선수생활을 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UFC 경력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UFC 경력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2016년 11월 UFC 계약 후, 페더급에서 최고의 경쟁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결국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가 UFC에서 시합을 했던 주요한 경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11월 27일에 UFC 대회에서 데뷔했는데 상대인 일본의 카스야 유스케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볼카노프스키 선수의 UFC 경력에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데뷔전에 이어 볼카노프스키는 미즈토 히로타, 제레미 케네디, 대런 엘킨스와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와 함께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승리들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를 순위 상승과 함께 떠오르는 선수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12월 29일, UFC 232대 회에서 페더급의 강자 채드 멘데스와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열렸습니다. 레슬링을 기반으로 하는 그래플링 실력과 로우킥을 활용한 하체 대미지, 저돌적인 케이지 싸움에서 압도하며 2라운드에서 결국 TKO 승리를 따냈습니다. 멘데스와의 경기에서의 승리는 페더급 챔피언에게 도전할  강력한 도전자로 급부상하는 일대 사건이 되었습니다. 결국 2019년 12월 14일, UFC 245 대회에서 오랫동안 타이틀을 지켜온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며 질 것 같지 않았던 거함 챔피언 할로웨이를 침몰시키며 새로운 UFC 페더급 챔피언의 왕좌에 올랐습니다. 이후 2020년 7월 12일 UFC 251 대회에서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 타이틀 리턴 매치를 벌였는데 판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도 판정승으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습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와의 2차 방어전,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3차 방어전,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의 세 번째 리턴 메치인 4차 방어전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더 이상 페더급 내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알렸습니다. 공공연하게 상위 체급을 노리던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모국인 호주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 선수와 UFC 284 대회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쳤지만 강력한 그래플링을 겸비한 마카체프 선수에게 석연치 않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22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마카체프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5개월 뒤인 2023년 7월 9일, UFC 290 대회에서 페더급 잠정 챔피언 오른 야이르 로드리게스 선수와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압도적인 힘과 그래플링 실력으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페더급 5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