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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정보

실화탐사대 표예림 학폭 학교폭력 가해자 유튜브 인스타

by 너무 가능하다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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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에 소개됐었던 12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 표예림씨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표예림 동창생이라고 하는 유튜버가 표예림씨에 학교폭력을 주도한 가해자들의 실명과 신상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야기이지만 절대 잊혀질 수 없는 가슴아픈 이야기였던 지난 방송분으로 다시 한번 간단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표예림 학폭

표예림 학교폭력 가해는 초등학교에서 부터 시작되어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작은 마을에 살았던 표예림 학교 친구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거의 같았습니다. 즉, 어린시절인 초등학교 때 시작됐던 학폭이 12년동안 꾸준히 같은 사람들에의해 이뤄졌던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 지옥같았을 12년 동안 피해자 표예림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성인이 된 후 8년이 지날 동안에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표예림 학폭 더글로리 실화

최근 더글로리라는 학폭과 관련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런 학폭 사례들이 재조명 당하고 있는데 표예림씨의 이야기는 정말 더글로리 현실판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표예림씨는 자신을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들에게 어느날 "나를 왜 괴롭히냐고 물어봤더니 실제로(가해자 중 한 명이) '너처럼 내성적인 애들 다 때리고 다녔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표예림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에 "가해자 수가 많다 보니 월화수목금 다 당했다. 이목이 집중되는 게 무서워서 도망쳤다. 항상 도망쳐야 했다. 쉬는 시간에 어디로 도망갈지 고민했지 수업을 듣는 건 상상도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표예림은 "가해자들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왜 내가 스스로를 용서 못 하고 자책하며 살아야 하나? 이건 억울하다는 생각을 이제야 하는 거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30대, 40대의 내가 나를 너무 미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이 이렇게 프로그램에 출현해 뒤늦은 자신의 학폭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표예림 학교폭력 실제 증언

실제 표예림의 학폭 상황을 증언한 한 동창생은 "화장실에서 가해자 친구가 예림이 머리채를 화장실 변기통에 집어넣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욕설을 하고 폭력을 저지르는 걸 목격했다"고 덧붙여 학폭 행위가 실제로 계속있어 왔음을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예림이가 뒤쪽 자리였는데 그 친구들이 다가가서 목베개로 된 쿠션 안에 있는 알갱이를 터트려서 예림이 머리 위에 뿌린 후물까지 뿌렸다"고 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림을 괴롭혀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표예림은 학폭 상황에 지쳐 큰 용기를 내 이런 상황을 담임선생님께 말했지만 오히려 묵살이 됐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선생님은 "네가 못 어울리는 거다, 잘못했으니까 친구들이 그러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말하며 당시의 억울함과 외로움, 괴로움을 털어놓았습니다. 

표예림의 동창생은 "담임 선생님이 계속 교직 생활을 하려고 모르는 척 하셨던 것 같다"고 말하며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부분을 보여줬습니다. 


​학교 폭력 전문 변호사는 이와 같은 예림씨의 말에 "선생님이 학교 폭력을 묵인했다면 학교 폭력 예방법상 징계를 받을 수도 있고 직무 유기죄로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표예림 학폭 가해자 반응

1년 넘게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표예림씨는 최근 용기를 내 가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비아냥 뿐이었습니다. ​12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의 사연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반성 없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가해자들은 "나는 널 지금 스토커처럼 느끼는 중이다. 아무튼 답장도 하지 말아줘"라고 말하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네 인생 살아 제발", "뭐 요즘 나오는 드라마보고 뽕에 차서 그러는 거야? 니가 뭐 표혜교야?", "네가 연락 돌린다는 거 다 들었어"등 반성없는 태도로 일관해 시청자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또 "이러고 있는 것도 시간 낭비고 원래는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너 진짜 안타까워서 한 연락이야. 제발 정신 차리고 니 인생 멋지게 살아. 남의 인생에 침범하지 말고. 이래서 미디어가 중요해 그치? 그럼 20000 안녕"이라고 말해 공분을 사게 했습니다. 

표예림 가해자 중 주로 언급되던 3명 

시간이 꽤 흐른 지금, 학폭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한명은 예림이와 똑같이 미용사 일을 하고 있었고 제일 괴롭혔던 가해자는 개명까지하고 필라테스 학원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명은 응급구조사로 일하고 있는데 한 사람을 지옥으로 끌어내렸던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는 게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제작진은 가해자를 찾아가 표예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가해자는 "증거가 없다. 너무 억울하다. 그리고 저는 기억이 없다. 전달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끝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부인했습니다. 표예림은 차 안에서 가해자의 영상을 보며 "화가 좀 난다. 뭐라고 해야 하지?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라며 힘겨워했습니다. 결국 표예림은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동했습니다. MC 김정근은 "그 영상을 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며 표예림을 이해해줬습니다. 


표예림씨의 부모님은 그동안 딸의 학교폭력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몇 달 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동영상을 올릴 거예요 해서 (학교폭력) 동영상을 봤는데 넘 가슴이 아프더라"라며 울먹였습니다. 

표예림 국민청원

​현재 표예림씨는 청원 동의자가 부족해 실패로 돌아갔었던 지난 청원을 뒤로하고 다시 국민 청원을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아무쪼록 그녀의 고통이 빨리 씻겨지고 회복되길 바라고 또 우리나라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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