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복순 (Kill Boksoon, 2023), 2023년 3월 31일 공개된 전도연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지난 2월 열린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영화 소개 / 프로필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서스펜스, 피카레스크, 고어
감독/각본: 변성현
출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
제작사: 씨앗필름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2023년 3월 31일
상영시간: 137분 (2시간 16분 59초)
제작비: 220억 원
촬영 기간: 2021년 12월 15일 ~ 2022년 5월 24일
상영 등급: 18세이상(청불)
길복순 시놉시스
회사에선 이름난 암살자. 집에선 십 대 딸을 둔 싱글맘. 죽이는 일? 그거야 쉽다. 진짜 어려운 건 애 키우는 일이지.
“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하지만 실상은 청부살인이 본업인 살인집단이다. 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하지만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전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겟이 된다.
영화 등장인물

길복순 (전도연, 아역 박세현)
초A급, 슈퍼에이스, 폼 절정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싱글맘. 해평 길씨로 야은 길재의 후손이 설정이다. 절정의 고수로 명확한 상황 판단에 손에 잡는 모든 것이 다 무기가 될 정도의 특급 실력자다. 회사가 명한 살인 - 작품의 성공 확률은 100%. 하지만 집에서는 싱글맘으로써 육아 / 자녀와의 관계는 너무 어려워하는 평범하기만 엄마다.
차민규 (설경구, 아역 이재욱)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ent의 대표다. 길복순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업계 최고의 에이스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다. 길복순은 누구보다 그를 신뢰하고 존경하지만, 차민규는 그런 길복순이 애매하기만 하다.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부하이자 한편으론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위험하기도 한 존재이기 때문에.
길재영 (김시아)
길복순의 사춘기 딸이다. 흡연을 하는 것처럼 약간 겉도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다. 무뚝뚝한 딸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이다. - (사춘기에 무뚝뚝한데 똑부러지면 부모 개피곤) 사춘기 중학생 답게 엄마에게 상당히 까칠하지만, 엄마를 많이 사랑하기도 한다.
차민희 (이솜)
차민규의 여동생이자 M.K ent의 이사. 유능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이다. 회사 소속 킬러들 중 유독 길복순에게 관대한 차민규가 불만이다.

한희성 (구교환)
길복순과 같은 M.K ent 소속 킬러로 능력이 있지만 차민규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길복순에게 불만을 갖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또 복순에게 꼬인 불량배들을 직접 처리하기도 하고, 애정관계를 갖기도 하는 등 호감과 비호감의 감정을 동시게 갖고 있는 등장인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길복순 영화 후기
간단히 후기를 말하면 전도연에 의한 전도연 원톱 영화라 할 수 있다. 길복순을 연기한 전도연은 나이가 50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컬러를 지닌 명배우라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특별한 이정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작품성도 대중성도 애매한 아쉬운 영화로 남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전도연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액션씬을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 하지만 액션영화라기엔 액션 임팩트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다른 부분이 잘 강조되었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한마디로 이 영화만의 특징이 없다는 점.
타고난 설정인 엄마이자 킬러에서 오는 다양한 포인트를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스릴러면 스릴러, 드라마면 드라마 그 어떤 특장점으로 잡아내지 못했다. 넷플릭스에서는 이 작품을 한참 늘려서 드라마로 만들자고 변성현 감독에게 제안했다는데, 이런 다양한 설정을 고려하면 드라마로 천천히 풀어가며 하나씩 보여주는 것이 더 좋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영화의 원톱 주인공인 전도연은 그 모든 것이 가능한 배우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딱히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볼만한 작품은 아닌 정도의 영화. 영화를 보다 보면 떠오르는 영화들이 많다. 킬빌, 존 윅, 킹스맨, 레옹 등등 하지만 다시한번 아쉬운 점은 이 설정을 어느하나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제대로 비벼지지 않은 따로국밥이 되어버린 느낌.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이 아이러니 하게도 황정민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프롤로그 전투씬이었다. 꽤나 공을 많이 들였고, 길복순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씬으로 보였다. 그런데 좀 애매한 개그 코드로 마무리 되고 그 뒤에 나오는 메인 영화 부분이 또 임팩트 있는 프롤로그를 잘 받아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길.복.순. 결말 (스포일러 주의)
이 영화의 가장 큰 비밀은 한 정치인이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아들을 자살로 위장시켜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복순은 명령에도 불구하고 처음 규칙을 어기고 아이를 살려줍니다. 회사대표 민규(설경구)가 어떻게든 길복순(전도연)을 보호하려 했지만 결국 희성(구교환)을 포함한 킬러들의 타겟이 되고 만다. 복순은 자신을 롤 모델로 따랐던 영지(이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죽을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진상을 밝히길 원하자 민규(설경구)는 주인공을 지켜주기위해 목격자인 영지를 대신 죽인다. 분노한 복순은 민규(설경구)를 죽이고자 민규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이길 수 없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복순은 민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안다고 말하는 등 심리적 공격을 이용해 결국 이기고 만다.
민규(설경구)는 죽으면서 딸(길재영)이 지금 이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지만 다행히 거짓말인 것을 밝히며 영화는 끝난다.
길.복.순 웹툰 원작
요즘 워낙 웹툰이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많다보니 많은 분들이 길.복.순의 웹툰 원자깅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원작은 없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적 있는 다양한 기존 영화와 컨셉들을 차용해 영화를 진행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컨셉이 비슷한 웹툰이 있는데 바로 카카오웹툰의 유부녀 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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