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 프로필 나폴리 활약

김민재 선수 프로필

생년월일: 1996년 11월 15일 (22년 현재 27세)

신체특징: 190cm / 몸무게 88kg

포지션: 센터백

주 사용 발: 오른발 (양발)

별명: 괴물

등번호: SSC 나폴리 – 3 / 국가대표팀 - 4

소속팀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 전북 현대 모터스 (2017-2018)
• 베이징 궈안 (2019-2021)
• 페네르바흐체 SK (2021-2022)
• SSC 나폴리 (2022~)

군복무: 병역 면제 – 2018 아시안 게임 금메달

국가대표 성적 (2017~): 42경기 3골

SNS: 인스타그램

김민재 선수 소개

김민재 선수 가족은 모두 체육인 출신이다. 어머니는 육상 선수 아버지는 유도 선수 출신이며 형은 명지대에서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로 활동하고 있다. 아마 가족 전체가 운동을 하다보니 운동에 대한 재능은 물론 운동을 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김민재 선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한가지는 바로 유부남이라는 것이다. 김민재 선수는 굉장히 어린 나이인 25살, 2020년에 일반인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SSC 나폴리 이적 후 2번째 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고 그 영광을 아내에게 돌리기도 할 만큼 아내 사랑이 넘치는 남자라는점 기억하자!

 

김민재 플레이 스타일

김민재 선수는 프로데뷔 전까지는 공격수 포지션에서 뛰었던 선수다. 수비수지만 그런 면에서 기회가 있을 때 공격 가담도 효과적으로 하고 골도 꽤 만들어내는 점에서 이점이 있을 수 있다.

 

과거 김민재 선수 초기 수비 시절에는 커팅이나 슬라이딩 태클 기술이 뛰어난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였다. 커리어 성장과 함께 점차 수비 역량도 성장하며 공격적으로 오버래핑이나 커버 등 다양한 역할을 팀의 전술에 맞춰 구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수로써 수비 측면에서는 여러모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 등 직접 수비 전반적으로 뛰어나다. 묵직한 체격에 비해 최고속도가 34.3km/h로 발이 매우 빠르고, 가속력도 빠르다. 여기에 민첩성이 좋고 프로 데뷔 이후 2kg가량 벌크업에 성공해 탄탄한 어깨와 상체 근육 발달로 속도와 힘을 동시에 갖춘 수비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피지컬적인 한계에 계속 부딪혀왔던 기존 한국 수비수들과 근본적인 차이를 두는 부분으로 김민재 선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한국인으로써 현재 세리에 A 리그에서도 밀리지 않는 탑클래스 피지컬에 빠른 속도를 갖춘 선수는 김민재 선수가 유일하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김민재의 추가적인 강점으로는 양발 사용이다. 물론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도 잘 다루어 수비라인 어디든 설 수 있다. 4백 포메이션에서는 양쪽을 번갈아 뛸 수 있고, 3백에서는 센터 뿐만 아니라 양쪽 사이드 스토퍼로도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 축구에서 왼발 센터백은 특별한 대우를 받는데 김민재 선수가 딱 이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

김민재는 추가적으로 롱패스와 빌드업에도 주저하지 않는 적극적인 공격가담 모습을 보여주기도한다. 그러면서도 수비를 비워 실점을 만들기 보단 필요 시 빠르게 수비 복귀를 해 단점보다는 장점이 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패스 미스가 많아지기는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라인 미스가 문제점을 여러 번 지적되기도 했지만 벤투 감독의 특훈을 받으며 많이 개선된 상태다. 

 

김민재 선수 나폴리 이적

김민재 선수에게 있어 가장 큰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22년이 될 것 같다. 바로 그토록 원하던 유럽 무대를 밟았기 때문이다. 김민재 선수는 22년 7월 27일 공식적으로 SSC 나폴리 구단 입단이 확정되었다. 본인도 정말 기쁘다며 답을 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이적으로 김민재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3번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가 되었다.

김민재 선수의 이적이 의미가 있는 부분은 이미 수년간 세리에 A 탑급 수비력에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인정 받았던 팀의 간판 스타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직접 대체하는 조건으로 영입 됐다는 점이다. 즉, 단지 나폴리 유니폼만 입고 벤치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김 선수는 입단하면서 이전에 달았던 3번을 그대로 배정받았다. 나폴리 이적 조건으로는 1805만 유로 약 240억의 이적료에 3+2 년 계약기간 동안 연봉 250만 유료 (33억) 이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정상급으로 알려진 그의 연봉 때문인지 나폴리 선수단 앞에서 김민재 선수는 멋진 댄스를 선보였다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손흥민 선수 다음으로 가장 주목받는 축구 선수인 김민재 선수가 나폴리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곧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과 22/23 시즌에서 활약으로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