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기사용 - V2L 기술

전기차의 V2L 기술, 들어보셨나요? 전기차로 바뀌면서 가장 혁신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전기차를 커다란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실제 최근 유행하는 캠핑족에게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기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V2L 기술의 다양한 장점과 기술적요소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2L 기술이란?

V2L(Vehicle to *Load)은 전기차가 외부 전자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개념으로 전기차에 내장된 배터리를 활용하여 다양한 전기제품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하는 혁신적 기술입니다. 여기서 Load란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를 통칭하는 말로 어떤 것이든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V2L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전기공급이 필요해서 밖에서 사용을 못했던 다양한 난방용품, 조리도구, 조명기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기존 차의 차이

아마 어떤 분들은 이미 기존 SUV에도 옵션을 통해 220v 콘센트를 추가할 수 있었는데 무슨 차이냐고 물을 수 있을 겁니다. 차이는 배터리의 크기입니다. 기존 SUV의 배터리는 배터리가 주동력이 아니고 내연기관이 주동력원이므로 배터리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실제 기술 안내서에는 약 200~300W 용량의 전력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고 다양한 인터넷의 후기에서도 실제 별로 쓸데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야기입니다.

이에 반해 전기차는 주동력원이 전기 배터리이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하고 있고 상당히 많은 양의 전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종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전기차의 경우 약 3,600W 수준의 출력이 가능해 웬만한 전자기기 특히 조리도구나 온열기구와 같이 고용량 기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만든 캠핑에 전기차를 100% 활용하는 영상입니다. 실제 일반 차라면 절대 불가능한 일들이 전기차기 때문에 가능한데요. 이 모든 것이 바로 V2L 기능 덕분입니다.

차박 유튜버 방도날드와 함께하는 전기차 차박 노하우 | 슬기로운 자동차 생활 - YouTube

전기차의 V2L이 전기를 만들어 내는 방법

그럼 전기차에서는 도대체 어떤 구조를 통해 V2L 기능을 현실화 하고 우리가 전기를 맘껏 사용하게 했을까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위 영상에서 처럼 우리가 전기를 끌어쓰려면 차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한 모드로 바꿔주는 것이 1번 입니다. 차 안의 고전압 배터리에 존재하는 충전된 전기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AC 전력으로 변화해서 전송해주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이런 기술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 안의 고전압 전기를 일상 전기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AC 전압 및 주파수로 제어를 해줘야 하며 이를 일반 배터리 처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면 하면됩니다.

 

오늘은 전기차의 신박한 새로운 개념,V2L 이야기를 알아봤습니다.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게 된다면 실제 우리 주변에 전기기구 사용을 걱정할 일은 없어보이고 원래 차에서 하지 못했던 정말 다양한 일들을 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기대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