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펠리세이드 ? 현대 팰리세이드 ?

팰리세이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강타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SUV는 대중적이라기 보단 매니아층이 있는 시장입니다. 소형 / 중형 SUV 시장은 다양한 차종이 있고 경쟁을 벌여왔는데 대형 SUV 시장 만큼은 그다지 큰 진출이 없었습니다. 이는 재밌는 사실인데 실제 차 시장이 가장 큰 미국에서는 대형 SUV 라인업이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문화나 라이프 스타일, 차를 이용하는 용도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 선진국의 스타일을 추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형 SUV가 인기를 끌 것 이라는 점에 제대로 주목하고 나온 SUV 라는 점에서 팰리세이드는 상당한 주목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팰리세이드 주행모습 (c) 현대자동차

그 전 우리나라의 대형 SUV 시장은 바로 모하비라고 봐야하는데요. 팰리세이드 출시 후 시장의 엄청난 환영을 받으며 현대자동차의 완전한 대표 차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팰리세이드 vs 펠리세이드

먼저 팰리세이드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하기 전에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바로 팰리세이드의 표기법인데요. 검색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펠리세이드”라고 검색하고 부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좀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긴 하지만 정식 우리나라 국문 표기법에 따르면 “팰리세이드”가 맞는 용어입니다. 실제 검색 수를 확인해보면 팰리세이드보다 펠리세이드가 더 많은 웃긴 일이 있네요.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라는 의미겠죠?

팰리세이드 의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팰리세이드 의미

팰리세이드는 캘리포니아의 부촌 “퍼시픽 펠리세이즈 (Pacific Palisades)”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SUV 차량에 이름을 붙이는 전통 아닌 전통을 정확히 따랐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현대차는 전작인 싼타페, 코나, 투싼 처럼 SUV 라인업에 미국 휴양지 이름을 따라 붙이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라는 이름이 이 차종과 딱 어울리는 이유는 이름을 따온 퍼시픽 펠리세이즈가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들이 디자인은 미드 센추리 모던 (1940~60년대 주택 건축 스탕일로 실용성을 강조한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 스타일의 대저택들이 모여있는 장소라고 하네요. 실제 복잡한 일상과 구분된 휴식과 삶을 영위하는 장소에 대한 디자인이 반영된 곳!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를 통해 다가가고자 하는 이미지와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 팰리세이드는 영어 단어에서 울타리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즉 현대자동차가 최근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광고하는 팰리세이드의 특징을 정확히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팰리세이드 주요 컨셉

팰리세이드 이름에서 주는 것 처럼 아마 가장 큰 특징은 넓은 공간감일 것입니다. 대형 SUV 특징 상 가장들이 많이 찾는 차인데요. 나와 우리 가족만의 영역이라는 느낌이 가장 강한 팰리세이드 만의 느낌일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바로 팰리세이드의 3열입니다. 

넓디 넓은 광활한 (?) 공간은 아니지만, 기타 다른 차량의 3열과 완전히 비교되는 3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열은 팰리세이드라는 차의 다른 모든 장점과 특징 중에서도 아빠차로서 가장 중요한 특징일 것 같습니다. 기존 많은 SUV들이 3열 좌석 옵션을 넣었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차도 3열의 승차감을 어린이집 다니는 어린아이 이상의 탑승자에게 제공해주지 못했는데 팰리세이드 만은 그 공간을 허락하는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후석 대화모드를 통해 3열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것을 좀더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 차량에 대해 시리즈로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