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버턴 전 멀티골로 홈 개막전 출발

손흥민, 부진 논란에 화답하다! 에버턴전 멀티골로 토트넘의 홈 개막전 완벽 장식

손흥민이 해냈다. 리그 개막전의 부진을 딛고 홈에서 펼쳐진 시즌 첫 경기에서 무려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을 견인했다. 에버턴을 상대로 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그동안의 비판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이끈 토트넘은 홈팬들 앞에서 4-0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격적인 축구로 변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에버턴을 상대로 네 골을 퍼부으며 안방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손흥민의 멀티골과 함께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득점이 합쳐져 토트넘은 4-0이라는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손흥민의 부활: 양발잡이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첫 번째와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양발잡이로 유명한 손흥민은 오른발로 첫 번째 골을, 왼발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자신이 상대 수비수들에게 얼마나 까다로운 공격수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실수를 유발한 손흥민은 빈 골문에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 골로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로 더욱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에버턴전, 토트넘의 강력한 선발 라인업과 압박 전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버턴을 상대로 4-1-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 라인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되었다. 비수마는 중원을 책임졌고, 손흥민은 원톱으로 출전해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통해 에버턴을 위협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특히 손흥민은 높은 자유도를 부여받아 경기 전반에 걸쳐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팀의 공격에 중심 역할을 했다.

 

 

 

토트넘의 화끈한 공격력, 로메로의 쐐기골과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

후반전에서도 토트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6분, 로메로가 제임스 매디슨이 올린 코너킥을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에버턴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어진 후반 33분, 손흥민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 센터백 판더펜이 약 50미터를 질주하며 공을 몰고 올라온 뒤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1위로 올라선 손흥민, 레전드를 넘어서다

이번 에버턴전에서의 멀티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1호골과 122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21위로 올라섰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활약했던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121골)와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120골)를 넘어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엘링 홀란과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결론: 토트넘의 대승, 손흥민의 리더십이 빛난 경기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주장으로서의 리더십과 탁월한 득점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부진 논란을 완벽하게 잠재우고 팀을 승리로 이끈 그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토트넘의 중심에 설 것이 분명하다.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이 기세를 이어 다음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토트넘의 팬들은 손흥민의 리더십이 팀을 어디까지 이끌어 갈지 기대하며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